이번 신제품은 사용자가 제품 사용 후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해 '대기전력 제로' 상태로 바꿔준다. 이후 사용자가 조작부 상단의 '제로온'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전원을 연결시켜 평소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소비자가 제품 플로그를 뽑고 다시 꼽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대기전력은 일반 가정 전력 소비량의 10% 가 넘는 수치를 차지한다. 전자레인지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중 에어컨 다음으로 전력소비량이 큰 제품으로 보통은 1년 기준 대기전력량이 78kWh에 달한다.
대우일렉 전자레인지는 이를 24kWh로 낮췄다.
대우일렉은 자체 개발 전원 차단 시스템을 적용해 전원 플러그를 꽂은 상태에서 대기전력을 제어해 일반 가정 기준으로 연간 4천200원씩, 7년 사용시 최대 제품 가격의 3분의 1 절감 효과를 얻게 했다.
이 외에도 24리터 컨벡션 모델의 경우 별도의 히터와 오븐 팬을 적용한 컨벡션 오븐 기능과 스팀 요리가 가능한 특화 조리 기능, 그릴 요리 조리가 가능한 파워 그릴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 제품은 메뉴에 따른 다양한 자동조리 기능, 어린이 보호 잠금 기능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
대우일렉은 이번에 24리터 컨벡션 모델과 20리터 전자식 두모델을 출시하고 내년부터 내수 및 수출 전모델에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가격은 24리터 컨벡션 모델은 25만9천원, 20리터 전자식 모델 8만9천원이다.
대우일렉 전자레인지 사업부 장인성 상무는 "최근 가전 제품 대기전력 차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품 스스로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절전기능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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