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제43차 아태보건학회가 회원 기관 간의 교류를 통한 교육·연구 역량 강화와 각국 보건향상 정책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학술교류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20일부터 3일간 서울 신촌 연세의료원 등에서 '보건의료법과 윤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지역 50여개국 500여명의 학자와 정책 전문가가 참석한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주관하고 세계보건기구(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구(WPRO)·보건복지부·서울대·고려대·가톨릭대·전북대 보건대학원이 공동 주최하며 대한예방의학회, 대한보건협회 및 연세대 의료법윤리학연구원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연세의료원 은명대강당과 보건대학원에서 펼쳐질 학술행사에서는 21개의 심포지엄과 23개의 구두발표 세션이 이어진다.
또 이번 행사에서 회원 기관 보건대표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보건문제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한 서울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WHO 전문가 회의도 행사기간에 개최된다. 이 회의에서는 역내 개발도상국의 보건 관련 법령체계의 정비수준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1969년에 설립돼 전 세계적으로 생명윤리 관련 이슈에 대한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해스팅스 센터(Hastings center)가 한국의료윤리학회와 공동으로 '암환자 진료의 윤리와 정책'과 '병원윤리위원회'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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