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코트라가 롯데마트와 함께 중국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트라는 23일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롯데마트와 함께 산동성 소비시장의 중심지인 칭다오 노산점에서 글라스락, 홈케어 등 국내 생활소비재, 식품 수출 중소기업 49개사 제품의 판촉전을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개막한 이번 판촉전에는 친환경, 웰빙제품들이 주로 선보여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코트라는 예상했다.
이중 홈케어사가 선보이는 친환경 유아용품은 옥수수 전분을 소재로 만들어 인체에 무해한 웰빙제품이다.
또 동아전자의 원액기는 고가지만 품질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제남마카사의 수제비누도 일반 비누보다 10배 정도 비싸지만 좋은 향과 디자인, 천연원료로 인체에 무해한 웰빙제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판촉전에서 실적이 좋은 업체를 롯데마트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중국 최대의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Taobao)와 협력해 온라인 한국상품주간을 동시에 개최,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권용석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장은 "칭다오는 산동성 소비중심지이며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때문에 중국 내수시장으로 진출하는 관문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제품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은 '공동물류센터' 운영, 국내 제품의 중국내 물류운송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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