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세계적 화학기업 다우케미칼의 전자재료그룹이 LED 관련 사업에 뛰어든다.
다우케미칼 전자재료그룹은 세계 고체조명(SSL, Solid State Lighting)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LED 기술사업부를 신설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전자재료 그룹은 디스플레이 기술사업부, 반도체 기술사업부, 인터커넥트 기술사업부, 신성장 기술사업부 등 4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는데, LED 기술사업부는 신성장 기술사업부 산하에서 운영된다.
LED 기술사업부는 LED에서 능동형 발광 영역을 만드는데 쓰이는 유기금속 화학증착장비(MOCVD) 외에도 LED 제조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 평판공정에서의 보조 제품, CMP 패드와 슬러리를 공급한다. 또한 첨단 LED 제조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신소재 연구 및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성장 기술사업부 글로벌 총괄 책임자인 짐 페이(Jim Fahey)는 "기존 고객사인 반도체 기업들 중 대다수가 고체조명(SSL)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며 "다우케미칼은 35년 이상 고체조명 시장에서 유기금속 화학증착장비(MOCVD: Metalorganic Chemical Vapor Deposition) 전구체를 공급해 온 선도기업이기 때문에 업계에서 요구하는 기술 사항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LED 기술사업부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 릭 헤몬드(Rick Hemond)는 "고체조명(SSL)은 조명시장에서 아직 초기 단계"라며 "현재는 디스플레이의 백라이팅, 모바일 기기, HDTV가 LED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상업, 주택조명으로까지 LED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