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SK텔레콤은 SK플래닛의 실시간 길안내서비스인 'T맵'을 단순 운전자용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아닌 보행자를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7일 실시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 안승윤 경영기획실장은 "T맵은 SK텔레콤 고객 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에게도 개방해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가고 있다"면서 "플래닛에서는 T맵에 대한 기능을 더욱 확장해 보행자를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성장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SK플래닛으로 사업이 이관된 T맵은 9월말 기준 가입자 900만명 중 월 420만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SK플래닛은 SK텔레콤 가입자 외에도 KT, LG유플러스 가입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가칭 T맵K, T맵U 서비스는 12월말까지 월 사용료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료는 내년 1월 유료화 전환시점에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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