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SK텔레콤은 지난해 설립한 조인트벤처 하나SK카드를 통해 고가 스마트폰 단말기의 이자비용 부담을 상당부분 덜 수 있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7일 실시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 안승윤 경영기획실장은 "하나SK카드를 통해 SK텔레콤이 원래 지불해야 하는 단말기 채권료 등 지급수수료를 이관하는 '할부 채권 구조조정'을 시행했다"면서 "이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SK텔레콤이 지불해야 하는 지급수수료 및 이자 비용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실장은 "단순한 수치 흐름으로 이자 비용이 드라마틱하게 줄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는 기회비용의 측면에서 SK텔레콤에 많은 이익이 됐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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