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정부가 국내 제약사들의 중국 의약품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함께 8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중국 SFDA 의약품 등록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의약품 등록규정과 절차, 중국 의약품 시장 동향 등을 소개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는 중국의 의약품 등록, 허가 심사기관인 'SFDA 인증심평중심'의 왕팡민 부장과 중국 현지 제약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시장은 지난 2010년 411억달러의 규모로 연간 20%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최근 중국 정부가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1천246억달러를 투자한 것을 비롯, 빠른 경제 발전, 인구의 노령화,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 향상 등으로 의약품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한국 의약품 수출 2위 국가이며, 최근 3년간 완제·원료의약품 수출이 80%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 제약사들의 진출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10년 한국 제약사는 중국에 항생제, B형 간염 백신 등 1억2천달러의 의약품을 수출했다.
코트라 최기형 의료바이오팀장은 "중국 정부는 자국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인프라 확충, 글로벌 제약사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제약사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의약품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입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코트라 사이트(http://www.kotra.or.kr), 코트라 의료바이오팀(전화 02-3460-7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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