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YTN이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내년 대선에서 1대1 가상대결을 벌일 경우 5% 포인트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6% 안 교수는 47.7%로 안 교수가 5.1% 포인트 차로 앞섰다.
하지만 안 교수가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50.3%로 절반을 넘었으며, 출마했으면 좋겠다는 응답은 28% 였다.
이번 10.26 재보선에서 누가 승리한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승자가 없다란 대답이 32.2% 로 가장 많았다.
다만, 여야 대결구도로 보면 시민사회와 범야권, 민주당 등 야권 연합세력이 40.4%로 한나라당의 13.5%를 크게 앞섰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승리한 이유에 대해서는 '새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34.1%,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해서'가 17.1%로 '안철수 효과나 야권 단일화 효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FTA 국회 비준을 서둘러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찬성이 57.7%로 반대 34.3% 보다 많았다. 국회 비준 시기에 대해서는 현 정부 임기 안에 하는 것이 36.7%로 가장 많았으며, 올해 안에 하는 것이 27.5%, 이번 회기 내가 20.4% 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YTN이 동아시아 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사는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5%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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