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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케이엘넷,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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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 시스템에 이동통신망, 스마트폰 제공키로

[김현주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과 케이엘넷(대표 정유섭)은 3일 케이엘넷 사무실에서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ZimChanet)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케이엘넷은 물류 정보화 관련 IT 전문업체로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 기술을 갖고 있다.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은 수출입 컨테이너와 내수화물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운송정보망 시스템이다.

화주·운송·주선업체·사업용 화물 운전자 등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단말기로 화물공차정보 공유·모바일 배차·실시간 위치추적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케이엘넷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에 이동통신망은 물론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이며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 고도화를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그동안 배차담당자가 일일이 오프라인으로 확인해야 했던 공차 여부와 상/하차 결과, 차량의 위치정보를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통해 자동으로 입수할 수 있게 됐다.

차주들도 스마트폰에서 공차 등록 및 화물 검색을 손쉽게 할 수 있어 평시 대비 30% 많은 왕복 운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 시범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세방·KCTC·삼익물류 등 3개 화물운송사의 위·수탁 차주와 협력 운송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BS본부 고현진 부사장은 "지금까지 운송시장은 TRS를 이용, 음성위주의 물류배정과 운송현황 모니터링에 국한됐지만 75Mbps 속도의 LTE 이동통신망과 결합됨으로써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운송업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따.

정유섭 케이엘넷 사장은 “국내 최대의 사이버 차량 풀(Pool)과 제대로 된 온라인 거래시스템을 구축, 운송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차량의 실시간 추적과 화물정보를 연동해 물류 가시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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