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IT 이노베이션 대상' 지경부 장관 표창

[김관용기자] 코오롱베니트(대표 조영천)가 3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2011 대한민국 IT이노베이션 대상'에서 비즈니스 IT 분야 지식경제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IT융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그린 IT 확산에 기여한 기업 및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성공사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상식에서 코오롱베니트는 자체 개발한 원산지 관리 솔루션 '베니트 오리진(BENIT ORIGIN)' 보급으로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코오롱베니트가 개발 보급한 베니트 오리진은 국내 수출 기업이 손쉽게 기간시스템과 협력업체로부터 판정 데이터를 취합해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맞춰 지속적인 수출 확대 및 이익증가의 효과와 함께 향후 실사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적용관리업체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솔루션 '베니트 카본 아이(BENIT Carbon I)'는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녹색성장에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오롱베니트는 국제회계기준(IFRS) 의무 도입에 앞서 개발한 IFRS 연결공시 솔루션 '베니트 시그마(BENIT SIGMA'를 통해 해당 기업들의 국제 신뢰도를 제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융합 사업을 펼치고 있다.

조영천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모든 사업에 걸쳐 IT는 기업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각 산업은 물론, 국가 차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IT융합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