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국내 김치냉장고 보급률이 90%를 돌파하며 대형가전 중 가장 빠른 보급 추세를 보였다.
4일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는 마케팅 전문조사기관에 리서치를 의뢰한 결과 올해 국내에서 김치냉장고 가구당 보급률이 90.4%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형 가전 중에서는 가장 빠른 추세다. TV와 냉장고 등은 최초 국산 제품이 나온지 모두 20여년이 넘었지만 아직 보급률 80%대에 머물러 있다.
판매 대수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위니아만도가 처음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던 1995년 5천여대 수준이었던 김치냉장고 시장은 매년 2배 이상씩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2002년에는 한해 약 170만대가 판매되며 최고 성수기를 이뤘고, 시장 규모가 연간 1조원을 넘어섰다.
출시 16년째를 맞았던 지난 2010년 국내 김치냉장고 총 누적판매대수는 약 1천400만대를 돌파했다. 위니아만도 딤채 김치냉장고는 지난해 약 38.5%의 시장 점유율로 17년째 1위를 수성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시장 규모를 금액 기준 약 1조1천억원, 수량 기준 약 110만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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