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략물자 관리제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기업의 자율적 제도이행 문화 정착을 위해 '제 1회 2011 전략물자주간'을 개최했다.
전략물자는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대량파괴무기, 재래식 무기, 그 운반수단인 미사일과 이들의 제조·개발·사용 또는 보관 등에 전용 가능한 물품과 기술로 각국이 그 수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
이날 개막식에 지경부는 '전략물자 관리제도 비젼 2020'을 발표하고, 우수기업과 유공자 포상과 전략물자 문화정착을 위한 온라인 공모 우수작에 대한 시상이 각각 진행됐다.
김정관 지경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략물자 수출기업들의 그동안 노고를 치하한다"며 "우리나라는 무역강국으로서 국제평화에 기여하는 수출통제 모범국으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기업은 급변하는 국제수출통제 동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전략물자 관리제도 이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략물자 주간' 행사는 이날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전략물자 품목전시회, 수출관리 컨퍼런스, 한-미-일 수출통제 세미나, 전략기술 관리제도 설명회, 한-미 전략물자 식별훈련, 자율준수기업 워크숍 등으로 각각 진행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남아공, 아랍에미리트, 몽골 등 25개국의 주한 대사를 비롯해 30여명의 외교단, 유관기관, 협회·단체,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