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소셜검색 강화로 검색점유율 8%대 회복

[김영리기자] SK컴즈가 소셜검색 서비스 강화로 검색점유율을 8%대까지 끌어올렸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지난 7월부터 미니홈피 검색을 시작으로 블로그, 메일 검색 등 소셜 검색의 보강에 힘입어 지난 8월 4%대에 머물던 검색 점유율이 최근 8%대까지 회복하며 상승추세에 있다고 9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개별 소셜검색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어 통합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네이트 소셜검색도 오픈했다.

네이트 소셜검색은 싸이월드와 네이트 지인이 작성한 게시물을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검색결과에 비해 신뢰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인 뿐 아니라 특정 키워드에 대한 전문가 추천 인맥을 제공해 '전문가 글' 검색도 함께 검색할 수 있다.

예컨대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를 검색하면 내 친구들이 올린 관련 글 뿐 아니라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가수 윤종신이 트위터에 남긴 방송후기까지 볼 수 있다.

SK컴즈 김동환 검색본부장은 "네이트 소셜검색은 정보의 획득과 감성의 교류를 한 곳에서 충족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라며 "소셜검색 대상을 네이트 외부로 확장하고 전문가 추천검색을 강화하는 등 이용자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