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공공 와이파이 핫스팟이 세계적으로 2015년까지 350% 늘어나 약 580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9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시장조사기관인 인포마(Informa)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2011년의 경우 공공 와이파이 핫스팟은 세계적으로 약 130만 개다.
통신 사업자가 설치하지 않은 개인 소유(그러나 공유를 목적으로 한)의 핫스팟도 450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 조사 보고서는 국제 와이파이 업체들의 협회인 WBA가 인포마에 의뢰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259개 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처럼 와이파이 핫스팟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와이파이 핫스팟이 모바일 트래픽을 분산시킬 주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통신장비 업체인 에릭슨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셀룰러 망에서 트래픽은 10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중국 최대 이동전화 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은 100만개의 와이파이 핫스팟을 설치할 계획이며, 일본 KDDI는 현재 1만개인 와이파이 핫스팟을 6개월 이내로 10만개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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