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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넷, "'월드오브탱크' 국내 서비스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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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전게임 '네이비필드'에서 영감 받아"

[박계현기자] 영국 게임회사 워게이밍넷(대표 빅터 키슬리)이 11일 국내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1'의 개최지인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 지역사무소를 설립하고 MMO 전차 액션 게임 '월드오브탱크'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빅터 키슬리 워게이밍넷 사장은 "'월드오브탱크'는 4년 전 한국의 '네이비필드'라는 전함 대전 게임에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된 게임"이라며 "한국에 지역사무소를 설립하고 20~50명의 인력을 채용해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월드 오브 탱크'는 2차 세계대전부터 한국전쟁까지를 무대로 참전국인 미국과 독일, 소련 등의 탱크 150여 종을 조정해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지난 2009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러시아·미국·중국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개발사인 워게이밍넷은 영국 회사지만 경영진과 직원들은 벨라루스 등 동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다.

키슬리 사장은 "개발기간은 3년 정도로 1천만달러(한화 약 112억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동유럽 국가의 온라인 게임 개발로선 규모가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키슬리 사장은 "'월드오브탱크'는 전차가 나오는 총싸움게임(FPS)"이라며 "역사에 실제로 존재했던 전차가 등장하지만 실제 있었던 전투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서로 다른 국가의 전차를 모두 선택할 수 있는 '비역사적인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키슬리 사장은 "역사적인 정확도를 추구하며 게임을 하드코어 게임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며 "대신 5~10분 정도면 전투가 끝날 정도로 게임이 빠르게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토너먼트 배틀과 클랜 전투도 가능해 게임의 전략적인 측면을 부각시켰다. 이 같은 게임의 특성 탓에 90% 이상의 이용자가 남성들이며 대부분 30대 이상의 높은 연령대를 형성하고 있다.

워게이밍넷 측은 "약 8천여명의 이용자가 북미서버를 통해 '월드오브탱크'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슬리 사장은 "한국 법인 설립여부는 시간을 들여 한국시장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 결정할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에 서버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싱가폴에 서버를 두고 동남아·일본·한국 등에 서비스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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