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우리나라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가 진정한 국제 게임쇼로 발돋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일 지스타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적인 게임쇼인 일본 '동경게임쇼'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동경게임쇼 개최 주체인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와의 협력을 통해 동경게임쇼와 한국에서 개최되는 지스타에 홍보부스를 상호 교환하기로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날에도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쾰른메쎄와 협력을 통해선 게임스컴에 한국이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참여하도록 하고, 1년 간 한국에 관한 홍보를 지원하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09년 1회 행사 이후 매년 B2B 공간에 20여개 국내 기업을 모집, 한국공동관 형태로 게임스컴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지난 해 한국공동관 부스면적인 160㎡보다 확장된 200㎡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는 28개국 150개의 해외 기업이 참가해 국제 게임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 해 지스타에는 22개국 108개의 해외 업체가 참가했었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지스타가 세계 게임전시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위상이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주요기관 및 업체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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