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태블릿PC 출하량이 4분기 들어 정체 현상을 보이면서 일부에선 시장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태블릿PC 출하량이 60% 가량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만의 디지타임즈 산하 연구기관의 제임스 왕 애널리스트는 태블릿PC가 4분기들어 '제로 성장' 양상을 보인 것은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일본의 대지진과 국제 경기침체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런 요인들은 태블릿PC 시장의 성장에 더 이상 악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지타임스는 이런 근거를 토대로 내년 태블릿 출하량은 또 다시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국제 경기가 우려했던 것 만큼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태블릿PC 출하량이9천510만대를 넘어서면서 60%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향후 3년이내에 스마트폰 출하량이 10억대에 달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태블릿PC도 2014년에는 1억7천만대 생산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노트북 총 출하량의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태블릿PC와 넷북, 노트북을 모바일 컴퓨팅 기기로 통합해서 볼 때 이들 카테고리의 연평균 성장률이 2011년에서 2014년사이에 17.3%에 이를 것으로 디지타임즈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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