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최근 7인치 태블릿 '킨들 파이어'를 출시하며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아마존이 내년 4분기 쯤에는 '킨들 폰'을 출시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을 끈다.
이 전망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아마존의 모바일 생태계는 더 확대될 수밖에 없고, 애플 및 구글과의 전선도 더욱 더 넓어지게 되는 셈이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마하네이는 "아마존의 아시아 협력업체들을 체크한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아마존이 내년 4분기에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우리는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폭스콘(FIH)이 아마존과 스마트폰 개발하고 있으며, 아마존이 폭스콘에 개발비(NRE:non-recurring engineering fees)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말기와 부품 모듈은 팍스콘의 지주회사인 홍하이의 TMS 비즈니스 그룹에서 실질적으로 제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크하네이는 덧붙였다.
그는 특히 "아마존 스마트폰은 TI의 OMAP 4 프로세스를 채택하고 퀄컴의 듀얼모드 6 시리즈 스탠드얼론 통신 칩을 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하네시는 또 아마존의 스마트폰 제조원가를 150달러에서 170달러 선으로 추정하면서, 판매가격 또한 그 선에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하네시는 그러나 이 스마트폰이 어떤 운영체제를 쓸 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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