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유로존 국가의 재정위기와 고물가에 따른 내수 소비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어음 부도율이 보합세로 선방했다.
하지만 부도업체 수와 신설법인 수는 모두 증가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1년 10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01%로 전월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서울(0.01%)은 보합, 지방(0.03%)은 전월(0.02%)보다 0.01%포인트 뛰었다.
같은 기간 부도업체 수(법인+개인사업자)는 118곳으로 전월(97개) 보다 21.65%(21곳)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월보다 10곳이 늘었고,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6곳과 1곳이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곳, 지방이 16곳 각각 늘었다.
이 기간 신설법인 수는 5천74곳으로 전월(4천770개) 보다 6.37%(304곳) 늘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63.4배로 전월(67.2배)에 비해 하락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