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IDC, '빅 데이터 분석' 백서 공동 발간

[김수연기자]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전문 기업인 SAS는 시장 조사 기관인 IDC를 후원하여 빅 데이터 분석 백서, '빅 데이터 분석: CIO를 위한 미래지향적 아키텍처, 기술 그리고 로드맵'를 국내 시장에 발간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빅 데이터(Big Data)'를 '고속 캡처, 데이터 탐색, 분석을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부터 경제적인 가치를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기술과 아키텍처'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와 관계된 기술, 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CIO를 위한 가이드 등을 담고 있다.

IDC 아시아 태평양 비즈니스 분석 연구 그룹의 필립 카터(Philip Carter) 부사장은 "빅 데이터 분석 시대에 IT부서와 비즈니스 현업들이 적절한 분석 스킬을 습득하고 개발하는 과정까지 총체적으로 지휘하는 '비즈니스 분석 역량 센터(Business Analytics Competency Center)' 조직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분석 문화로 전환해야 하며, CIO는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성식 SAS코리아 사장은 "SAS는 빅 데이터 이슈가 조직, 특히 IT부서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하고 시장에 혼돈된 용어들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IDC와 공동으로 이번 백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백서에 따르면 IDC가 지난 2월 아시아 태평양 경영 임원진들의 척도 조사(Asia·Pacific C-Suite Barometer)의 일환으로 실시한 인터뷰에서 약 1천 명 이상의 CIO 와 비즈니스 임원들이 기업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필요한 최우선 기술로 '비즈니스 분석 분야'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