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유럽연합(EU) 일부 국가의 신용등급 하락 등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면서 주요 국제유가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가격은 약세를, 경유가격은 강세를 각각 지속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5일 석유정보망(http://www.petronet.co.kr/)을 통해 24일(현지시간) 두바이유의 배럴당 현물가격은 106.80달러로 전날보다 0.59달러 인하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유가 결정에 쓰이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석유제품 가격도 배럴당 휘발유가 107.28달러, 경유가 126.61달러로 전날보다 각각 0.19달러, 1.40달러 내리면서 장을 마감했다.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6.17달러로 전날보다 1.84달러 하락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107.78달러로 전날보다 0.76달러 오르면서 장을 마쳤다.
현재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973.93원으로 전날보다 0.64원 내렸다. 휘발유가격은 전국에서 하락했으며, 지난 24일 ℓ당 휘발유 평균가격(1천976.54원)은 전날보다 1.97원이 내려 9일 연속 인하됐다.
ℓ당 경유가격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상승해 평균가격이 1천794.56원으로 전날보다 0.11원 올랐다. 같은 날 ℓ당 경유가격(1천794.56원)은 전날보다 0.11원 오르면서 이주일째 강세를 보였다.
전국 충전소에서 ℓ당 LPG가격은 1천63.83원으로 전날보다 0.38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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