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기대감은 당장 현실로 나타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일 자신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안철수 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안철수연구소에서 '사회공헌' 역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하면서 정치적 활동에 대한 얘기도 꺼냈다.
안 원장은 자신이 세운 안철수연구소의 탄생배경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설명한 다음 취재진이 '사회공헌 활동'이 정치적 행보와 관련이 있냐는 물음에 "저는 말씀드린대로 행동한다"고 답했다.
안 원장은 "제가 지금 여러 차례에 걸쳐 말씀드리지지만 지금은 학교일과 공익재단 설립 일만 해도 정신없어서 한 눈 팔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당장에 정치 활동을 할 환경은 안 된다는 의미였다.
이어 안 원장은 "오늘 이 자리가 정치에 대한 말을 꺼내기는 적합하지는 않다"면서도 "제3당 창당 또는 서울 강남 지역 출마설에 대해서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씀드린다. 또한, 가능성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안 원장은 취재진들의 질문 공세에 전혀 답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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