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중소기업 적합 업종이 모두 79개로 늘어났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3일 위원회를 열고 지난 5월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접수된 234개 품목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동반성장委는 쟁점 품목(45개) 가운데 지난 9월 1차로 16개 품목, 11월 2차로 25개 품목을 중기 적합 업종으로 선정했다. 이중 내비게이션, 플라스틱창문·문, 정수기 등 3개는 반려했으며, 개인용컴퓨터(PC)는 지난 11월에 이어 이날도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유보됐다.
이날 동반성장委는 냉각탑, 아연분말, 기타플라스틱포장용기 등 3개품목은 진입자제를, 도시락(확장자제포함), 부동액(진입자제포함), DVR, 송배전변압기, 기타 개폐, 보호관련 기기 등 5개품목은 사업축소를 각각 결정했다.
또 단무지, 옥수수유(2개품목), 앙금류(진입자제포함), 면류(3개품목, 진입자제포함), 다류(5개품목, 진입자제포함), 부식억제제(수처리제, 진입자제포함), 플라스틱병(PET, 진입자제포함), 등 30개 품목은 확장자제로 결정했다.
다만, 동반성장委는 가정용 유리제품(식기)에 대해서는 판단유보를, 유기계면활성제, 데스크탑PC, 배전반(2개품목) 등 4개품목에 대해서는 심층 검토로 판단을 연기했다.
또 홈네트워크 장비, 탄산칼슘, 이온정수기, 합성섬유(2개품목), 기타특수직물, 황산알루미늄 등 23개품목은 지정을 반려했다고 동반성장委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반성장委는 기타식품첨가물(죽염), 기타 금속 조립구조재, 귀금속제의 신변장신구·부품, 귀금속제의 세공품·부품, 저밀도폴리에틸렌 등 75개 품목은 철회 품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결정의 시행일은 권고일로부터 3년이다.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동반성장委는 심층 검토 4개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라며 "내년에는 상시 접수 체제를 가동, 중기 적합업종을 판단한다는 게 위원회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원회는 앞으로 이들 품목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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