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이철환 HTC 한국법인 사장이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5일 이철환 사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폰 '센세이션 XL'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HTC 브랜드 인지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따로 지사장을 두지 않았지만 한국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면서 LG유플러스 출신인 이철환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사장은 첫 공식 석상에 섰다.
이 사장은 브랜드 인지도, 채널 영업, 고객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센세이션 XL' 모델로 소지섭을 채용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HTC 제품의 경험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키오스크들을 다량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도 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 발표에서 100만명당 판매 대수 대비 소비자 피해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 사장은 "고객 서비스 강화에 가장 신경 쓸 것"이라고 답했다.
이 사장은 "TG삼보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 센터를 60여 곳에서 진행 중"이라며 "11월 실시간 채팅을 통한 고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서비스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사와 협력 강화 의지도 보였다. 이 사장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적합한 단말기를 공급하고 마케팅과 영업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 사장은 "현재로선 언급하기 힘들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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