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북적이고 혼잡해 사람들에 치이는 크리스마스는 이제 그만. 가족들과 함께 홈파티를 열며 조용하게 보내고 싶다면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테이블 데코레이션이 필요하겠다.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꾸미기 위해서는 우선 메인이 되는 컬러를 머리 속에 구상하고, 식사를 하기 위한 공간과 테이블의 균형 등을 고려하여 연출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와 실버 컬러를 메인으로하는 테이블은 우아함과 화려함을, 골드와 블루 컬러는 세련되면서도 품격 있는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레드와 그린 컬러를 메인으로 활용하면 생기 있으면서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식기와 매트는 동색 계열로 연출하면 안정감 있는 식탁을 연출할 수 있으며, 접시의 경우는 메인 접시 아래에는 앉는 사람의 식사 영역을 표시하는 플레이스 접시를 밑에 받쳐 연출하면 장식적인 효과와 함께 정찬 테이블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테이블의 메인 장식이 되는 꽃이나 초 등의 센터피스는 테이블 정 중앙에 놓을 때는 조금 높게 그리고 양 옆으로 놓을 때는 균형을 맞춰 낮게 장식하는 것이 좋다.
또 일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를 위해 굳이 많은 지출을 할 필요는 없다. 집안에 있는 소품 몇 가지와 포인트만 알면 손쉽게 나만의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연출할 수 있다.
캐스키드슨 홍보팀에서는 "크리스마스 테이블에서 포인트는 로맨틱함을 살려줄 수 있는 캔들이다"라며 "화려한 촛대를 꽂아도 좋지만 집에 있는 투명 글라스나 프린트 글라스 안에 작은 초들을 넣어 장식하면 근사한 캔들 홀더로 변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또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린 오너먼트 몇 개를 떼어서 다양한 컬러로 포장된 캔디와 함께 커다란 볼에 담아 테이블 위를 장식한다거나 작은 선물 포장 그리고 예쁜 카드를 세워 놓는 것 역시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위한 훌륭한 소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