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모회사인 넥슨(일본법인)의 일본 증시 상장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넥슨코리아가 2012년부터 후속작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일본 증시 상장에 따라 주력 게임들의 후속작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모회사 상장 이후 주가부양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모기업의 상장을 앞두고 신작 출시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잠시 숨고르기 기간을 거친 셈이다. 지난 2010년 선보인 '마비노기영웅전'을 제외하면 뚜렷한 자체개발 신작 공개가 없었다. 자회사인 네오플의 '사이퍼즈' 정도가 유일했다.
이에 따라 2012년은 넥슨코리아의 '캐시카우'였던 인기게임들의 후속작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가 임박한 게임은 '마비노기'의 후속작 '마비노기2'다. 마비노기2는 과거 넥슨코리아의 개발스튜디오인 데브캣스튜디오 출신 개발자들이 투입돼 개발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인기 패키지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를 기반으로 개발된 총싸움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의 후속작도 조만간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11월 지스타 2011을 통해 마비노기2와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를 공개하려 했지만 완성도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공개시기를 늦췄다. 늦어도 내년에는 이 게임들의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메이플스토리2'도 어느 정도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했던 이승찬 본부장이 이끄는 넥슨코리아 신규개발 1본부에서 개발중이다. 업계는 빠르면 내년중에 메이플스토리2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코리아의 자회사인 엔도어즈도 최초의 턴방식 다중접속열할수행게임(MMORPG) '아틀란티카'의 후속작인 '아틀란티카2'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엔도어즈는 '스타개발자'로 불리는 김태곤 상무와 함께 아틀란티카를 개발했던 이건 PD를 주축으로 아틀란티카2 개발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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