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민기자] 삼성전자는 20초만에 부팅이 가능하고 2배 빠른 인터넷 로딩 속도를 구현하는 '시리즈7 크로노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시리즈7 크로노스는 인텔 쿼드코어 i7 CPU와 1TB 대용량 하드디스크 및 다양한 속도 향상 솔루션을 적용해 빠른 처리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패스트 스타트' 기술과 미국 디스키퍼(Diskeeper)사의 '익스프레스 캐시(Express Cache) 기술'을 담아냈다. 이로써 2배 빠른 인터넷 속도 및 하드디스크를 적용한 노트북으로는 가장 빠른 20초대 부팅 속도를 구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익스프레스 캐시(ExpressCache)'는 고용량 하드디스크에서 더욱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8GB 플래시 메모리를 내장해 노트북의 부팅속도 및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구동 속도를 향상시킨다.
디스플레이는 수퍼 브라이트(Super Bright)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일반 HD급 디스플레이 대비 최대 40% 더 선명한 고화질(1600x900) HD 플러스 해상도를 구현한다. 베젤 두께를 최소화하는 '맥스 스크린(Max Screen)' 기술을 적용해 동일 사이즈 제품 대비 최대 1인치(2.54cm) 더 큰 화면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지속되며, 삼성의 '배터리 라이프 플러스 기술'로 최대 1천 500회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외부 밝기에 자동 반응하는 백릿 키보드·LCD 스크린과 ODD를 장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오는 1월3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179만~200만원이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송성원 전무는 "시리즈7 크로노스는 성능·최고의 화질·편의성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으로 미국에서 베스트 셀러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시리즈9와 함께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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