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이 점유율 1위를 고수했다. 또 모바일 플랫폼 면에선 구글 안드로이드가 절대 강세를 유지했다.
콤스코어가 29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3개월(9월~11월) 미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 25.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점유율은 8월말의 25.3%에서 0.3%P 증가한 것이다.
삼성에 이어 LG가 20.5%로 2위를 차지했으며, 모토로라가 13.7%로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점유율 상승면에선 애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아이폰4 가격 인하와 아이폰4S 출시 등 호재가 많았던 애플은 점유율이 9.8%에서 11.2%로 크게 상승했다.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에선 구글의 강세가 계속됐다. 이 기간 동안 구글 안드로이드는 47% 점유율을 기록, 8월말 집계 당시 43.8%에 비해 3.2%P 가량 증가했다.
애플 iOS 역시 27.3%에서 28.7%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리서치인모션(RIM),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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