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저가 LED TV가 인기를 끌면서 대형마트와 오픈마켓, TV홈쇼핑 등이 앞다퉈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벌써부터 고스펙 싸움이 벌어졌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기존 저가 LED TV와 가격은 동일하면서도 고스펙을 자랑하는 '쇼킹 TV'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쇼킹 TV'는 TV 제조업체 엘디케이와 공동으로 기획, 생산한 'StormX 37인치 풀HD LED TV'다. 가격은 49만9천원으로, 일반 37인치 LED TV에 비해 40% 가까이 저렴하다.

특히 최근 저가TV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는 이마트의 '드림뷰(Dream View)'나 롯데마트의 '통큰TV'는 물론 GS홈쇼핑의 '대국민TV'의 크기 32인치(80cm)보다 액정이 큰 것이 특징이다.
또한 LG 정품인 IPS 패널을 탑재해, 대만 AUO패널을 적용한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스캔방식은 120Hz로 타사 저가TV의 스펙(60Hz 수준)보다 월등하다.
휘도(화면 밝기 단위) 역시 450cd/㎡로, 다른 저가TV(360cd/㎡)보다 우수하며 타임시프트(USB메모리로 자유롭게 녹화 가능) 기능도 탑재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S는 서울, 경기지역은 물론 전국 170여 개 AS망을 통해 전화 한 통이면 본사에서 직접 집으로 방문해 수리를 제공한다. 1년은 무상 방문 수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모든 과정은 11번가가 보장한다.
이외에도 32인치 HD LCD TV를 29만7천200원에 판매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디지털TV로 교체하려는 대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높은 스펙을 갖췄으면서도 업계 최저가인 '쇼킹TV' 출시로 인해 소비자들의 저가TV에 바라는 수준이 한층 올라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1번가는 3일부터 '쇼킹TV'를 구매하고, 프리미엄 포토상품 후기를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 토스트기 혹은 무선전기포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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