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2012년이 시작됐다. 올해 대박 행운을 누리고 싶다면 '패션 컬러테라피(color therapy)'에 주목해 보자. 상황에 맞게 색을 골라 입는 것만으로도 운수대통 복(福)을 잡을 수 있다.
온라인 패션몰 스타일티바의 윤영희 실장은 "패션에는 균형이 생명이므로 색을 다채롭게 쓸수록 분위기의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계산해 적절히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강렬한 순색의 경우 배경이 되어줄 수 있는 무난한 색과 함께 입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핑크, 연애운을 부르는 색
결혼, 연애를 원한다면 핑크 컬러옷을 선택할 것. 핑크는 연애운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핑크색은 디자이너들이 참고하는 컬러이미지 차트에서도 '여성스럽다', '로맨틱하다', '달콤하다'는 이미지를 대표하는 색이다. 핑크색과 더불어 주황색과 피치핑크도 꽃처럼 화사한 색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해준다. 핑크나 주황색의 화사한 옷은 남자에게 적당히 빈틈을 보이고 환상을 줄 수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는 남녀 모두에게 호감인 남색을 입자
비즈니스 미팅 등 공식적인 자리에는 지성이나 사회성을 드러내기 위해 잘 갖춘 정장을 입고 가게 된다. 그러나 검은색은 무겁고 갑갑한 느낌을 줄 뿐 아니라 자칫 촌스러워지기 쉽다. 이럴 때 검은색 대신 남색을 선택해보면 어떨까?
남색은 정숙하고 단정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하는 색이다. 단정한 남색 정장이나 원피스에 액세서리나 소품을 곁들이면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눈-비오는 날과 월요일, 화려하고 경쾌한 색으로 리프레시
비 오는 날과 월요일 아침에는 우울한 기분이 들고 외출하기도 싫어진다. 그럴 때는 멋 부리기도 귀찮지만 이런 날일수록 한껏 멋을 내 부정적인 분위기를 없애야 한다. 모두가 왠지 침울한 월요일 아침에 홀로 화사하게 빛나고 있으면 누구보다 유능해 보일 것이다. 또 비 오는 날에는 노랑이나 빨강, 주황, 초록 같은 톡톡 튀는 색을 입어 발랄한 느낌을 살리는 게 좋다.
이외에 갈색은 가정운을 높여 안정감을 주고, 노란색은 기분을 북돋아 금전운을 부르고, 초록색이나 베이지색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긴장을 풀어준다. 패션 컬러테라피의 효과는 무엇보다 몸에 걸치는 색에 의해 스스로 의식이 바뀌는 '자기 암시'라 할 수 있다. 어느 색이나 각각의 효과를 갖고 있으니 적시적소에 활용하면 자신의 운수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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