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LG전자가 구글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TV를 상반기 중에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2012CES에 이 제품을 출품한다. 개막 하루 전 9일 오전에 열리는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LG전자의 구글TV가 일반에 첫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의 구글TV는 스마트TV 플랫폼으로 구글 TV OS가 탑재된다. 이용자는 구글TV가 제공하는 구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시네마 3D 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리모콘 버튼 하나로 2D 콘텐츠를 3D로 전환 가능하다.
LG 전용 매직 리모콘에 쿼티(QWERTY) 입력 기능을 결합한 구글TV 전용 리모콘도 돋보인다. TV를 보면서 검색, SNS를 동시에 할 수 있다.
LG전자는 "독자 플랫폼인 '넷캐스트' 외에 스마트TV에 구글 플랫폼을 탑재하기로 한 것은 LG 스마트TV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보다 넓혀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젊은 층의 얼리 어답터 남자들이 구글TV의 주요 고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TV상품기획그룹장 조택일 상무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LG 스마트TV가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될 최상의 가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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