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온라인게임 최대 인기작 중 하나로 꼽히는 '뮤'가 스마트폰게임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스마트폰게임 개발업체 네시삼십삼분과 함께 자사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스마트폰게임화를 추진하고 있다.
웹젠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게임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내 스마트폰게임 개발팀을 신설한 것은 물론 네시삼십삼분과 제휴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코리아 대표를 지낸 권준모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3기 게임산업협회장까지 역임했던 권준모 대표는 넥슨코리아를 떠난 이후 스마트폰게임 개발업체 네시삼십삼분을 설립, '모로저택의 비밀'과 '에픽하츠' 등의 게임을 시장에 선보였다.
권준모 대표는 넥슨모바일의 전신인 인텔리전트 시절부터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일가견이 있는 인물로 유명하다. 웹젠으로서는 스마트폰게임 개발 노하우를 갖춘 권 대표를, 권 대표는 인지도가 높은 웹젠의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게 되는 제휴다.
웹젠과 네시삼십삼분의 제휴가 성사될 경우 스마트폰게임으로 개발될 게임은 '뮤'가 유력하다. '뮤'가 웹젠의 전성기를 이끈 회사의 대표작이기 때문이다. '뮤' 흥행으로 웹젠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국내 대표 게임 개발업체로 우뚝섰다.
이 외에도 웹젠과 네시삼십삼분은 '아크로드', 'C9' 등 유명 게임들과 '헉슬리'나 '배터리' 같은 총싸움게임을 스마트폰게임으로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웹젠과 제휴에 대해 논의를 하고 뮤 스마트폰게임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가시화된 것은 아니다"라며 "추후 내용이 확정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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