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부사장)가 유상증자설을 일축했다. 4조원 안팎의 투자 계획도 변함없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상범 CEO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내리 흑자를 기록했는데 지난해 한 번 적자를 냈다고 해서 자금 여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투자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4조원대)로 집행하기로 했다.
한 대표는 "(투자에 필요한) 4조원 정도의 현금 흐름은 얼마든지 지금 상황에서 운영 가능하다"며 "미래 제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공장 착공 여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 대표는 LCD 패널 가격 반등 시점에 대해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 쯤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실적은 지난해보다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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