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KT의 자회사 KTH가 포털 사이트 파란(www.paran.com)을 종료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서정수 KTH 사장이 10일 "결정된 바 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KT 고위 관계자가 2~3개월 전부터 파란 서비스 종료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KT가 서비스중인 올레닷컴과 일원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파란이 인터넷 시장에서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파란 사업종료설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포털 시장에서 NHN의 네이버가 절대적 강자로 자리잡으며 통신사 계열의 포털들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KTH의 변화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서 사장은 "올해 사업계획에서도 밝혔듯 '모바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도 "지난해 파란의 사업방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적은 있지만, 사업 종료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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