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해 하반기 자동차 연비 부분 기네스 기록을 달성한 기아자동차 K5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2011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됐다.
이 차량은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기술력과 성능을 확보한 신개념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K5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68마력과 최대토크 21.3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세타Ⅱ 2.4 엔진과 30kW급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또 이 차량은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부드러운 변속감과 함께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K5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인 17.0km/리터(ℓ)의 고속도로 연비와 함께 시내 연비도 14.9 km/ℓ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K5 레이스카'도 선보였다.
이 차량은 터보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공기흡입 시스템, 배기 시스템, 서스펜션 등을 레이싱에 적합하도록 개조해 역동적이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이들 차량과 함께 모두 1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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