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박근혜, 쇄신파 '재창당' '보수 삭제' 요구에 "NO"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비대위 쇄신 가로막거나 흔드는 언행 자제해야" 경고

[채송무기자] 쇄신파들의 재창당 요구에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거부 의사를 표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1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당 쇄신과 관련해 재창당 논의가 다시 등장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비대위가 출범하기 전에 의총을 통해 '재창당을 뛰어넘는 수준의 쇄신'이라는 합의를 이미 했다"며 "국민들은 재창당이냐 아니냐 외형적 변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내용과 실천으로 한나라당의 변화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내용이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 간판만 바꾸는 것은 국민들이 더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는 절박한 마음으로 오직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쇄신하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박 비대위원장은 당내 비대위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에 대해 경고의 뜻도 분명히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의 쇄신작업을 놓고 여러 의견이 개진될 수 있고 논란도 있을 수 있지만 쇄신 자체를 가로막는 언행이라든지 비대위를 흔드는 언행은 자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들은 정치를 하러 온 분들이 아니다"며 "이런 시각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계속해 우리에게 불필요한 분열과 갈등, 혼란만 생길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정강정책에서 보수를 삭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이 추구해야 될 핵심가치가 시대 변화에 맞게 다시 다듬는 것은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정책 쇄신작업이 진행되는 와중에 '보수' 관련 논쟁이 계속 벌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선을 그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근혜, 쇄신파 '재창당' '보수 삭제' 요구에 "NO"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