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 아이패드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과 페가트론이 차세대 아이패드 조립을 시작했다고 벤처피트가 일본 블로거 마코타가라의 글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코타가라 블로거에 따르면, 애플 제품 생산업체인 폭스콘과 페가트론이 3월초에 아이패드3를 공급하기 위해 제품 조립에 들어갔다.
그는 아이패드3가 기존 아이패드2와 비슷한 모양이라고 언급했다. 아이패드 버튼 구성이나 독 커넥터 모양, 카메라 위치 등이 똑같다고 한다. 심지어 아이패드2용 스마트커버를 아이패드3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이패드3는 기존 모델보다 더 두꺼워지고 여러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타가라는 아이패드3에 일본 샤프의 고해상도용 레티나 패널이 들어간다고 거재했다. 이 소식은 디지타임스나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이전에 보도한 바 있다.
흥미로운 점은 페가트론이 아이패드3 생산물량의 85%를 담당하며, 폭스콘이 15%를 생산하는 것이다.
디지타임스도 10일 애플의 아이패드3 아웃소싱 전략이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디지타임스는 애플 부품업체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페가트론을 아이패드 주력 생산업체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페가트론은 아이패드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아이폰 생산을 보조 수준에서 진행한다는 것.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