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원혜영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번 총선·대선의 중심 화두가 재벌 개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원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SK 총수 일가의 비리가 있었고, 삼성·LG가 서민생활에 직결된 세탁기, TV, 노트북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며 "총·대선의 중심 화두가 재벌 개혁이 되지 않으면 안될 여러 문제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 대표는 이어 "이런 일이 정부 당국 공무원들의 묵인, 방조 속에 이뤄지지 않았는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SK 압수수색 정보가 미리 빠져나가 관련 자료들이 모두 감춰졌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삼성, LG에 대한 감시기구가 제 역할을 못한 것에서 더 나가 방조하고 무엇을 은폐하는데 역할이 없었는지 국민들은 의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며 "재벌이 최소한 범죄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공무원들이 이런 것을 방조하고 하수인 역할을 하는 통탄할 현실을 민주통합당이 총선 승리와 대선 정권 창출을 통해 반드시 개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어제 경제민주화 특위를 계승 발족시켰다"며 "민주통합당은 재벌 비리, 불공정 담합 같은 반칙과 특권을 타파하기 위해 모든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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