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국내 e스포츠 전문방송 온게임넷과 e스포츠 전문 인터넷방송 나이스게임TV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한국 e스포츠 리그 출범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예선대회 참가 팀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예선대회는 나이스게임TV를 통해 진행되며 본선 전 경기는 온게임넷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달 2011 월드사이버게임즈(WCG) 그랜드파이널 중계 당시 온게임넷 일일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게이머들과 게임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국내 e스포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게임으로 주목받았다.
온게임넷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가칭)는 오는 3월초, 총 상금 2억원을 놓고 국내 최고의 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춘계 리그 개막을 시작으로 연 4회의 리그가 운영된다. 본선 전 경기는 온게임넷을 통해 주목도 높은 시간대에 생중계된다.
특히 예선전이 나이스게임TV를 통해 진행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나이스게임TV 정진호 대표는 "온게임넷과 나이스게임TV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라며 "아마추어와 프로 시장을 동시에 활성화 시키고 신규 종목을 육성하기 위한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 권정현 이사는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리그를 기다려주신 팬들께 감사 드린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리그가 한국 e스포츠 시장의 새로운 동력원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적인 리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그오브레전드 춘계 리그 예선전은 오는 2월 3일부터 온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전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예선전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나이스게임TV(www.nicegame.tv)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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