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KT와 일본 3대 통신회사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유스트림아시아의 합작법인 '유스트림코리아'의 설립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KT(대표 이석채)는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될 유스트림코리아의 초대 CEO로 김진식 전 비아콤인터내셔널미디어네트웍스(VIMN)의 콘텐츠 유통 아시아 담당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아울러 유스트림코리아는 법인 설립관련 제반 절차를 2월 중 마무리 하고 3월 중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법인 설립과 초대 CEO 선임을 통해 미디어와 콘텐츠 중심의 비통신 부문 사업 강화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스트림코리아는 지난 2011년 10월 KT와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 유스트림아시아의 합작사 형태로 구성됐다. 2월 안에 KT가 51%, 유스트림아시아가 49%의 지분율로 설립 한 후 올해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초대 CEO로 선임된 김진식 대표는 한류가 강세인 아시아권 미디어 콘텐츠 유통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글로벌 미디어 전문가로, 업계에서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 및 온라인과 모바일, IPTV 등 뉴미디어 분야의 사업 개발 경험을 더해 KT의 콘텐츠 사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러한 새로운 미디어와 콘텐트를 이용한 신규 비즈니스를 다양하게 전개함으로써 역량을 축적하고,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부응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KT 코퍼레이트센터 김일영 부사장은 "앞으로 KT와 일본의 소프트뱅크, 미국의 유스트림의 연계를 기반으로 한국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진식 대표는 "앞으로 K-POP등 한국의 유력 콘텐츠를 전세계에 유통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며 유스트림의 글로벌 라이브 방송 플랫폼으로 새로운 차원의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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