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독일 법원이 이번엔 애플이 제기한 갤럽시탭 10.1N 등 제품의 판매금지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갤럽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항소심에서는 애플측의 손을 들어줬다. 현지에서 주력으로 판매되는 모델에 대해 판매금지 신청이 기각되면서 삼성측이 부담을 덜게 됐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뮌헨 지방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갤럭시탭 10.1N과 갤럭시 넥서스폰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애플은 지난해 자사 특허 침해를 이유로 이들 제품의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특허침해로 보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다.
앞서 독일 뒤셀도르프법원은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항소심에서는 애플손을 들어줬다. 삼성전자는 독일에 갤럭시탭 10.1의 디자인을 바꾼 10.1N을 판매하고 있어 이번 기각으로 부담을 덜게 됐다.
한편 삼성은 애플과 글로벌 특허전을 치르고 있는 속에서 최근 유럽연합의 특허관련 반독점 조사 등이 진행되는 안팎의 공세가 이어지는 형국이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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