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모토로라의 애플 대상 특허권 침해 공세가 날로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모토로라가 애플에 특허 침해 주장과 함께 자사의 특허 사용료로 관련 매출의 2.25%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특허전문사이트 FOSS페이턴트는 모토로라가 특허사용료로 애플에 관련 매출의 2.25%를 요구했다며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이 문건은 애플과 모토로라 양측 변호인이 주고받은 것. 내용이 사실이라면 애플은 특허침해 소송에서 패할 경우 이같은 특허료를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실제 애플은 최근 독일에서 모토로라가 제기한 특허소송 침해소송에서 잇달아 패하고 있는 가운데 모토로라측의 특허료 요구가 '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전자와의 소송전에서와 같이 '프랜드(FRAND)' 규정을 들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모토로라와 퀄컴측 크로스라이선스에 따라 기술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내용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사한 특허침해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 소송전에서 삼성전자는 애플측에 2.4%의 특허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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