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oLTE, 프리미엄 통화서비스로 제공"

[강은성기자] KT가 음성LTE 서비스를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KT 가치경영실장(CFO) 김연학 부사장은 "음성LTE(Vo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은 당연히 있다"면서도 "다만 통화제공범위(커버리지) 측면에서 2G나 3G만큼의 서비스 커버리지를 갖추긴 어렵기 때문에 시행 시기는 이같은 수준의 커버리지를 갖추게 되는 수년 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VoLTE는 매우 높은 품질을 자랑하기 때문에 가격 파괴적 모델이 아닌 '프리미엄 서비스'로 자리잡도록 할 생각"이라면서 "KT의 수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VoLTE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국제회계(IFRS) 연결 기준 2011년 연간 매출이 2010년 대비 8.1% 성장한 21조9천9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 감소한 1조9천573억원이며 당기 순이익은 1조4천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