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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서 안경형 3D모니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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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큐픽스, 협약 맺고 3월에 HMD 상용화

[김지연기자] 국내 업체가 만든 안경형 3D 모니터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Head Mounted Display, 사진 참조)가 온라인 오픈마켓 쇼핑몰 11번가 등을 통해 다음 달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안경형 3차원(3D) 입체영상 모니터 전문 제조업체 아큐픽스(대표 고한일)는 SK플래닛(대표 서진우)과 자사 HMD의 국내 판매 및 유통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HMD를 출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아큐픽스는 HMD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SK플래닛은 아큐픽스가 공급한 HMD의 판매와 유통,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은 쇼핑몰 11번가를 비롯해 스마트폰 콘텐츠 유통 브랜드 T스토어, 통합형 미디어 서비스 호핀, 연예기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큐픽스 관계자는 "3D HMD는 작은 화면을 보면서 영화 및 모바일 게임 등을 해야 하는 스마트폰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형 3D 모니터"라며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큐픽스의 HMD는 안경 형태로 4m 거리에서 100인치 사이즈의 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78g이며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스마트폰, PMP 등에 연결해 최장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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