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오는 13일부터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분야에 대한 성능검사기관으로 활동한다.
12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현재 KTL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이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 성능검사기관으로 지난 2006년 6월과 9월 각각 지정돼 시험검사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분야는 국제상호인증제도(IECEE PV)가 시행 중이다. 지난해 말 현재 세계 태양광 시장은 250억달러, 23.2GW로 전년보다 설치량이 32% 성장했으며, 이 중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율은 7.3%(170MW) 수준이다.
성시헌 기표원 지식산업표준국장은 "'결정질 태양전지 모듈'의 경우 최근 들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기표원은 이와 관련한 장비와 인력 등을 구축, 향후 인증수요의 증가와 기관 간 경쟁을 통한 시험서비스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에 KTC를 성능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추가지정으로 기업입장에서는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받게 되고, 성능검사기관 간의 경쟁체제 도입으로 시험과 인증 서비스가 보다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KTC는 지난 2010년부터 태양광 시험·검사 업무 추진을 위해 자체예산 12억원을 투입해 관련 설비와 인력·조직 등을 구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모든 품목에 대한 인증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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