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심플함'이 돋보이는 구글 홈페이지는 지금껏 어떤 군더더기도 허락지 않은 채 구글스러움을 지켜왔다. 하지만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는 예외였다.
20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구글이 오랫동안 비어왔던 자사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버튼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구글이 이달 초 언급한 구글 '메뉴바'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원래 메뉴바에 있었던 공유하기 버튼을 홈페이지 내 오른쪽 상단으로 이동한 것이다.
공유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구글플러스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상태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미니창이 열린다. 사용자는 글과 함께 이미지나 동영상, 위치 정보 등을 함께 업로드할 수 있다.
어쩌면 업데이트라고 할 만큼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최상단 메뉴바를 제외하고 구글이 자사 홈페이지에 검색기능 이외의 것을 추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구글은 지난달 초 구글플러스를 검색 결과에 통합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즉 동일한 검색어를 입력하더라도 사용자별로 우선 노출되는 검색결과가 다르며, 맞춤형 광고도 바뀔 수 있다.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버튼이 바탕화면에 추가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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