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생태계 강화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삼성 개발자 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해 MWC에서 처음 개최한 '바다 개발자 데이'를 올해로 '삼성 개발자 데이'로 이름을 바꾸어 더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였다. 참가한 앱 개발자도 지난해 20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0여명이다. 앱 개발자, 미디어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MWC 행사장내 위치한 앱 플래닛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Learn, Share, Network'라는 주제로 바다 플랫폼, 갤럭시노트 S펜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등 삼성에서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과 서비스가 선보였다.
이 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갤럭시노트의 S펜을 이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SDK 활용으로, 갤럭시 노트의 인기 앱 수너(Soonr), 터치노트(Touchnote)의 개발자가 발표자로 나서 S펜 SDK를 활용한 개발 요령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다 2.0의 3D 그래픽스, 가상현실기술 등이 구현된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삼성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삼성앱스의 개발자 혜택, 삼성 광고 플랫폼인 애드허브(Ad Hub), B2B 개발자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 삼성전자와 개발자간 윈-윈 모델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 모델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오프라인 개발자 행사는 물론, 삼성 개발자 서비스를 삼성 디벨로퍼 사이트(developer.samsung.com)로 일원화해 최신 개발자 프로그램 및 이벤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전무는 "삼성의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가 융합돼야 급속하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콘텐츠 및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자 프로그램 및 새로운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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