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KDB, 원장 한응수)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김철균)이 교육·학술용 저작물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학술분야 공유 저작물의 발굴과 교육·학술 목적의 활용, 권리처리, 교육 서비스 연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이에따라 올해 상반기 중으로 KDB가 발굴한 미술, 음악, 어문 등의 공유저작물을 에듀넷 등 KERIS가 운영하는 교육학술정보서비스에 연계시켜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KERIS는 보유 저작물에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표시제인 '공공누리(KOGL)'를 시범 적용하고, KDB는 KERIS가 추진하는 시·도교육청 및 교사 대상 저작권 교육시 교육 콘텐츠 저작권 관리에 관한 커리큘럼 개발을 지원,교육기관 공공저작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권리 처리를 도울 계획이다.
그동안 KDB는 만료, 기증, 공공누리(KOGL) 저작물 등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한 공유저작물을 발굴해왔으며, KERIS는 공유 가능한 교육·학술 콘텐츠 개발과 유통 강화를 추진해왔다.
한응수 KDB 원장은 "교육·학술 콘텐츠에 대한 민간의 수요가 높은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에게 양질의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균 KERIS 원장은 "맞춤형 교수 학습체제의 스마트교육을 위해 풍부한 학습자료의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스마트교육 추진과 국가 전반의 교육·학술 경쟁력 제고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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