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애플 앱스토어의 앱 다운로드 누적 수가 250억 회를 돌파했다고 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매셔블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2008년 앱스토어가 문을 연지 4년 만이다.
이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앱스토어에서 최소 3회이상 앱을 다운로드 한 것과 같은 수치. 그만큼 스마트폰 시장 침투율이 확대됐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이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할 때마다 구입액의 30%는 애플의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다운로드 누적 수가 250억을 넘어섰다는 것은 이로 인한 애플의 수익도 예상할 수 있다.
매셔블 보도에 따르면 iOS기기 사용자가 다운로드 하는 앱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한 연구조사에서 iOS기기 사용자 한 명당 약 60개의 앱을 다운로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조사 결과인 50개 보다 증가한 것이다. 또한 한 대 이상의 iOS 기기를 보유한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앱 다운로드 수는 더욱 증가하게 됐다.
애플은 앱스토어를 포함, 아이튠스 스토어와 아이북스토어를 통틀어 지난해만 54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애플 총 순익의 6%에 불과하지만 2010년 대비 33%나 증가한 것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250억번째로 앱을 다운로드한 고객에게 1만 달러(약 1100만원)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앱 다운로드 수 250억 회 돌파로 이번 프로모션은 현재 종료된 상태며 애플은 조만간 행운의 주인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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