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EMC가 전 세계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에서 15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IDC가 발표한 '전세계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보고서 2012'에 따르면 EMC는 지난 해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부문에서 매출 기준으로 28.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EMC의 지난 해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매출은 전년 대비 23.6% 성장했다.이를 통해 EMC는 지난해 2위 업체인 IBM의 매출보다 두배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점차 격차를 벌려나가는 상황. 2011년 4분기 기준으로 EMC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22.4%, 시장 점유율은 3.5% 포인트 증가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 업체인 IBM은 시장 점유율에서 1.2%포인트 하락했으며, 3위 업체인 넷앱은 1%포인트 미만의 성장세를 보였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이같은 성장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라는 양대 기술 트렌드와 보폭을 같이한 EMC의 비전과 전략 덕분"이라며 "EMC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고객의 정보를 저장, 관리, 생산, 분석,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들을 지속 개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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